본문 - 잠언 20:15~30
1. 지혜로운 입술
지혜로운 의인은 구체적인 삶의 방식에 있어서 어리석은 악인과 구별됩니다. 언어는 마음에 담겨 있는 것을 표현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지혜로운 입술을 가진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지식이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일을 할 때 지혜로운 자의 충고와 조언을 들어야 합니다. 두루 다니며 남을 비방하고 헛된 소문을 퍼뜨리는 자들은 형제를 이간하는 사악한 자이기 때문에 멀리해야 합니다.
2. 여호와를 기다리라
우리는 살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악한 세력의 공격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조급하게 스스로 보복하기보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이 친히 갚아주시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역사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신학적인 통찰을 가지고 자신의 뜻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야 합니다.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겸손히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갑자기 어려운 일을 겪게 되었을 때 하나님마저 침묵하신다면 우리의 마음은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 가운데 있든지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지혜와 방법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며 섭리하시는 전능하신 아버지이십니다.
할렐루야♡ "지혜로운 자" 금과 진주는 많은 것 같지만 쉽게 찾거나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성경은 금과 진주보다도 더욱 찾기 힘든 것이 참 그리스도인의 삶이라 말씀합니다. 내 입술과 생각, 판단이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보다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지, 기다리지 않고 주의 뜻이 이렇다 하여 옮긴 발걸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거나 그 생명을 상하게 않았는지 생각해봅니다. 목회현장에서 열정을 다해 헌신한 것처럼 보이고, 생명살림처럼 보여도 되돌아보니 '나의 의'를 세우기 위한 수단이 된 적도 있습니다. "주님, 용서하소서. 주의 뜻이 내 생각과 판단을 만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