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3:1-13

오늘 본문 13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이 짧은 구절 속에 바울의 기도의 삶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바울은 주야로 심히 간구하였다라고 표현할만큼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하여 바울이 누구에게,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기도하였는지 알아보기를 원합니다.

1. 바울은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11절). 기도함에 있어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바로 기도의 대상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하는 사람을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 합니다. 만일, 다른 대상 앞에서 기도한다면 그는 이방인이고 우상숭배자가 될 것입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의 대상을 바르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2. 바울은 데살로니가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심히 간구하였습니다.
기도는 많이 하는데 종일 자기 자신을 위하여, 자기 가족을 위하여서만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바울은 자기 자신과 가족을 넘어서서 데살로니가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주야로 심히 간구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바울에게 데살로니가 형제 자매들은 주 안에서 맺어진 가족이며, 주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나된 한몸 공동체인 것입니다.

3. 바울은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형제 자매들을 만나기를, 그들의 믿음이 굳건하기를, 그들의 사랑이 풍성하기를, 그들의 흠없고 순전하기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바울을 복음전파자, 기도자로 빚으셨던 주의 은혜가 오늘 우리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