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21:1-17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1절)"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또 임합니다. 참 선지자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것입니다. 에스겔과 같이 반복해서 거듭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다면, 그는 말씀의 종으로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서 칼심판을 예언하라 하십니다. 허리가 끊어질듯 탄식하며 예언하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무서운 칼심판을 말씀하시는 이유는 칼로 죽이는데 있지 않고, 타락한 이 백성들이 자기 죄를 발견하고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어떤 죄들은 이미 너무나 오래 반복되고 시간이 지남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습관과 인격처럼 되어버린 죄들도 있습니다. 이런 죄들은 스스로 발견하고 깨닫기가 참으로 여렵습니다. 성령께서 조명하여 주시지 아니하고는 알 수 없는 죄들입니다.

시편 51편의 다윗과 같이 우리 죄를 발견하고, 고백하며, 돌이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혜입니다. 오늘 에스겔 21장을 묵상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발견하고, 고백하며, 회개하여 새로워지는 은혜 주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