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스겔 18:1-20

1. 죄에 대한 공정한 심판
포로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널리 알려진 속담이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어서 아들의 이가 시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조상들의 죄 대문에 자신들이 포로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다시는 이 속담을 인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와 아들이 각자의 행동에 따라 심판받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십니다. 하나님은 각자의 행동에 따라 심판하시기에 우리는 남을 탓하거나 하나님께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자기 죄에 대한 책임
하나님은 우상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진실히 행하면 반드시 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반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그의 아버지가 의를 행했어도 자신의 죄 때문에 심판 받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각자의 행동에 따라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책임감 있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이 다르다는 이유로 하나님이 공평하시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신앙을 평가하시는 하나님의 잣대는 공평합니다. 신앙은 남 탓과 환경 탓을 할 수 없는 각 개인의 문제입니다. 선택과 결정은 각자가 하는 것이고 책임도 각자가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약함을 내어놓고 도움을 구하며 그 모든 환경과 여건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제의 신앙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