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에스겔 10장 1~22절
  에스겔이 환상 중에 경험하기를,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있는데, 이는 보좌의 형상처럼 보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가는 베 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그룹 아래쪽에 있는 바퀴 사이로 들어가서 숯불을 두 손에 가득 담아 저기 보이는 성읍 위에 흩어라.” 숯불을 흩어 뿌린다는 것은 작은 불씨들이 곳곳으로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만큼 뿌려짐을 의미하고, 그 불꽃은 곧 그 지역을 키게 될 것입니다.
 
  이에 베옷을 입은 사람이 그룹들 사이에 들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소에서 성전 문지방으로 이동하였으며, 그곳에서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나타나 그에게 불을 집어 갈 수 있도록 해 주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영광은 성전의 중심에서 바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9절부터의 말씀은 여호와의 영광의 이동 수단인 네 그룹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그룹의 곁에는 마치 황옥 같은 바퀴 모양이 있으며, 그 둘레에는 눈이 가득했습니다. 또한 네 면의 모습은 그룹의 얼굴과 사람의 얼굴과 사자의 얼굴과 독수리의 얼굴을 띠고 있습니다. 그룹들이 올라가는 것을 본 에스겔은 기억하기를 이것은 지난 날 ‘그발 강가’에서 보았던 환상과 같은 모습의 생물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이후 여호와의 영광은 성전 문지방에서 그룹 위로 올라 성전 동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삶으로]
1. 하나님을 멀리한 “그 행한 대로” 이런 삶의 결과는 마치 숯불을 흩어 뿌린 모습으로 멸망의 길로 걸어간 것처럼 보입니다.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떠난 삶으로 가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니다.

2. 하나님의 영광이 성소로부터 나와 성전 동문까지 이르렀습니다.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의 터전에서 혹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아가 그것을 지켜보며 판단하는 것으로 그치고 있지는 않는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훈련을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