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에스겔 3장 16~27절
  에스겔서를 통해서 우리는 바벨론에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중심으로 하여 패역한 백성들에 대한 심판과 또한 그 후에 있을 회복과 나아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에 대한 이상을 찾아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패역한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가슴 아픈 그 마음을 오늘 본문에서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세워 주의 말씀을 그의 입술에 담아 백성들에게 전하기를 요청하십니다. 그리고 의인과 악인에 대한 말씀을 통해 파수꾼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씀하십니다. 이런 최종 목적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나님은 다시 에스겔을 불러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잠시 보류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의 혀를 입천장에 붙게 하여 말을 못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후에 입이 열릴 때까지 한시적인 보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삶으로]
1.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우리는 이 시대의 파수꾼입니다. 내 생각을 도구로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에게 깨우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상적인 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오늘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도망가는 악의 길에 서지 말고, 하나님의 역사와 감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말씀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