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에스겔 3장 1~15절
  어제 말씀에 이어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그 두루마리를 먹으라고 말씀합니다. 입을 벌려 먹고, 배에 넣어 창자에 채우라 명하십니다. 말씀에 순종한 에스겔은 두루마리를 먹고 표현하기를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라고 기록합니다.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에스겔을 선택하셨으며, 다른 민족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한 선민에게 보내셨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보냄을 받은 에스겔의 사역은 그리 평탄하지가 않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말씀에 대해 변함이 없으시고, 계속해서 말씀이 그들에게 들려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여전히 듣지 않을 이스라엘이지만, 에스겔의 선포를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이제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기 위해 에스겔에게 확신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에스겔을 들어 올려 그로 하여금 천상에서의 놀라운 체험을 하고, 근심하며 분한 마음으로 행하는 에스겔을 감동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후에 에스겔이 이스라엘의 ‘델아빕’에 이르러 놀라운 환상을 보게 됨으로 두려움 가운데서 칠 일간 지낸 사실을 마지막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삶으로]
1. 사람의 몸은 충분한 운동을 해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근육운동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앙의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치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말씀을 먹고, 읽고, 묵상하여, 깊이에 들어가 영적 근육을 키워나가기를 소망합니다.

2. 에스겔은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선지자입니다. 어떤 직분 때문에 받은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말씀의 감동이 그에게 임한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아 승리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