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빌립보서 4:14-23

1. 헌신하는 열정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감옥에 있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며,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한 것에 대해 칭찬합니다. 바울은 그들이 자신의 괴로움에 동참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또한 자신이 처음 복음에 헌신했을 때부터 빌립보 성도들이 자신을 도왔던 사실을 기억하고, 그것이 복음을 위한 동역으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물이라고 말합니다. 연약한 성도의 짐을 덜어주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도 복음에 동참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구원 받은 성도들이 서로 나누고 섬기면서 복음 사역에 참여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2. 문안인사
복음의 진보를 위해 동역하며 헌금을 드린 빌립보 성도들에게 바울은 하나님이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런 채워주심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성도들의 영적, 물질적 필요를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끝으로 바울은 문안인사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그들에게 있기를 바라며 편지를 맺습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더 많이 소유하려 애쓰고 날마다 경쟁하기에 급급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주위사람들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는 일에는 인색합니다. 물질과 시간과 열정을 오직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우리는 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여유로운 재정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이미 받은 아낌 없는 사랑을 나누려고 애써야 합니다. 복음을 듣고 영생을 소유한 자로서 입술로만 이웃사랑을 말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자신의 것을 나누며 수고와 헌신의 땀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실천적 신앙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