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에베소서 4장 25~32절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지 말고, 오직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 사람을 입으라고 권면합니다. 새 사람의 모습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이제 눈을 돌려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아 나와 함께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첫째는, 이웃과 더불어 거짓을 말하지 말고 오직 참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품지 말아야 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셋째는, 도둑질하지 말고 오히려 나의 손의 수고를 통해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넷째는, 더러운 말을 버리고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 네 가지의 덕목은 곧 30절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즉,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않고, 기쁘게 하는 삶이란 자기 자신의 썩어진 구습을 버리고, 새 사람으로 살되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본문의 결론은 “용서”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용서하는 삶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삶으로]
1.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되게 하는 삶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깨달아 기뻐하실 수 있도록 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2. 진실 되고,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선한 일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는 은혜를 끼치는 삶을 살아갑시다.
3. 나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깨달아 성령의 기뻐하시는 용서를 나누는 한 주간을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