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베소서 4:1-6

1절 말씀을 보면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한다는 말은 성도로서의 삶의 모습, 즉 하나님의 은혜로 달라진 사람들이 보여 주어야 할 삶의 태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삶은 육신에 속하여 죽음으로 향하는 인생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체험한 성도의 삶은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진 삶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바울의 인생은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본보기였습니다. 예수님을 몰랐을 때 하나님을 대적하여 살았던 삶에서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으로 인생의 의미와 목적이 바뀐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처음부터 외적인 모습은 완전하게 바뀌지 않았지만 인생의 의미와 목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의미와 목적과 바뀌것이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삶은 아닙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성도로 성숙하게 성장하며 행해야 합니다.

2절 말씀에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부르심의 목적은 '서로용납'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서로용납하기 위해 취해야 할 성품으로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  사랑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부르심의 목적은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함께 지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은 구원 받은 백성이 하나가 되기 우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성령이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하셨다는 말입니다. 죄악으로 무너지고 흩어진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만물을 통일시키는 삼위일체 하나님, 특히 성령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다는 것은 성령의 은혜 가운데 하나됨을 지켜 나가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충만한 삶 가운데 나아가야 합니다. 성령께서 지배하시고, 인도하시고, 도우실 때 우리는 하나됨을 지켜 나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힘써 지킨다는 것은 하나된 것을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에베소 성도들은 출신에 따라, 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에 따라 성도들을 구분하고 편을 갈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심은 그리스도의 피로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만드신 것을 믿고 나누지 않는 것입니다. 서로 나누어 지지 않기 위해 편을 만들지 말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화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 용납함으로 겸손과 오램참음과 사랑으로 최선을 다해 부르심에 합당히 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