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무엘하 22장 1-13절 말씀

오늘 본문은 시편 18편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모든 원수의 손에서 구원 받은 후에 하나님을 찬송한 내용입니다.

1.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부릅니다.
사무엘선지자 앞에서 "당신의 하나님"이라고 불렀던 사울(삼상15:30)과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다윗은 들에서 양을 치던 때에도, 골리앗과 싸울 때에도, 모든 대적들과 싸울 때에도 항상 "나의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다윗은 과거에 대적들과 싸우면서 체험했던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노래하면서 하나님을 "반석, 요새, 방패, 구원의 뿔, 높은 망대" 등으로 표현합니다. 적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난한 곳에서 피난처가 되어주시는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임을 노래한 것입니다.

2. 다윗은 어려움 가운데 기도로 부르짖어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사망의 물결이 에워싸는 위급한 상황에서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내 소리를 들으셨다고 말합니다(7절). 다윗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이 기도로 표현된 것입니다. 그 신뢰가 바탕이 된 기도를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시고 들으셨습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은 성도의 특권입니다. 고난은 기도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기회입니다.

3. 다윗은 모든 어려움에서 건지신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를 올려드렸습니다.
그 찬송과 감사의 내용은 그가 경험한 것에 기초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머리로 배우지 않고 삶으로 배웠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찬송 역시 그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긴박한 삶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한 체험이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 나의 구원자"로 요약되어 나온 것입니다.

오늘도 찬송받으실 여호와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심을 삶으로 경험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