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3:14-21

1. 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
바울은 자신이 깨달은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후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바울의 간구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성도들의 속사람이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하게 되고,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의 마음에 계시므로 그들이 사랑 가운데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기를 간구합니다. 바울은 속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것을 위해 먼저 기도한 것입니다.

또 하나는 에베소 성도들이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충만함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의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랐고 그 결과 하나님의 충만함이 그들의 삶에 채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2. 찬양과 영광 받으실 하나님
하나님은 하늘과 땅에 있는 족속, 즉 모든 사람에게 이름을 주신 분이십니다. 이름을 준다는 것은 단순히 호칭을 부여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를 존재하게 했다는 의미로서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예수님에 대해 바로 알아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은혜를 주셨는지 깊이 깨달을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적인 생각을 멈추고 하나님의 충만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지식을 가지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아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지식과 경험에 빠져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 성도라고 하지만 아직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인격적으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줄 뿐 아니라 그들의 영적인 눈이 열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매일 그리스도를 깊이 알아감으로 우리 삶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충만함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경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