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열왕기하 21:10-26

10-15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게 악을 행한 유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유다가 평안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보호하시기 때문이지, 유다가 강하거나 외교에 능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누군가 알아듣게 이야기해도 돌이키지 않는다면 그는 큰 꾸지람을 듣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돌이키지 않는 유다에 내릴 재앙은 두 귀가 울릴 정도입니다. 우리도 유다 같은 잘못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별다른 어려움이 생기지 않아도 말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16-18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으면 죄악과 불의가 번성하게 됨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가벼이 여기고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죄짓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너무도 당당히 불의를 행합니다. 북 이스라엘 왕 아합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유다 왕 므낫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심판하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죄없는 사람들의 피가 온 나라에 가득차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19-26절 말씀을 보면 므낫세의 아들 아몬까지 악을 행하는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므낫세의 경우는 오랜 세월 악을 행하도록 내버려 두셨지만 아몬의 경우는 2년 만에 반란이 일어나게 하시며 왕위에서 금방 내려오게 하셨습니다. 심판의 방법과 시기는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어쩌면 악을 행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심판이 더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