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열왕기하 17:24-33
24-26절 사마리아를 정복한 앗수르 왕은 강제 이주 정첵을 펼치며 바벨론과 아람 지역 사람들을 사마리아로 데려와 거주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아서 몇 사람이 사자에게 죽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와를 모르던 이방 사람들을 하나님을 그 땅에 거하는 신으로 간주했고, 자신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알지 못하기에 재앙을 입은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앗수르 왕에게 이 문제를 보고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이 그분을 경외하기를 원하시고 자신의 뜻을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이방 사람들은 비록 하나님을 한 지역의 신으로 오해했지만, 자신들에게 닥친 재앙을 보고 즉각적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계속되는 선지자들의 경고에도 돌이키지 않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분이자, 유일하게 경배 받으실 대상이십니다. 하나님은 예배받기에 합당하시며 지금도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지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는 참신이신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바른 신앙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7-28절 앗수르 왕은 사마리아로 이주한 사람들이 재앙을 당했고, 그것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마리아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한 사람을 그곳으로 보내며, 그곳에 거주하면서 하나님의 법을 새로 이주한 사람들에게 가르치도록 명령했습니다. 그 제사장은 벧엘에 살면서 이전에 여호와를 알지 못했던 이방 사람들에게 여호와를 어떻게 경외해야 하는지를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서 하나님게 드리는 예배가 끊이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방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존재를 알리셨습니다. 앗수르 왕이 아방 사람들의 요청으로 제사장을 보내어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가르치게 하신 것에는 바른 예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유일한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며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며 우리는 어떤 장소와 어떤 형편에서도 올바른 예배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29-33절 벧엘로 돌아온 제사장이 여호와 경외하는 법을 가르쳤지만 이방 사람들은 자기들이 거주하는 성읍에서 각기 자기의 신상듣을 만들어 사마리아 사람들이 지은 여러 산당들에 두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경외해서 자기들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산당의 제사장을 삼고 그곳에서 자신뜰을 위해 제사를 드리게 했습니다. 이처럼 이방 사람들은 여호와도 경외하고 자기 민족의 풍속대로 자신들이 신들도 혼합주의적 신앙을 보였습니다.
사마리아의 이방 사람들은 여호와를 섬기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여호와만을 섬기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섬기는 각 신상들을 만들어 산당에 두고 하나님을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 중 하나로만 여겼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도 섬기면서 자신들의 원하는 우상도 섬기는 혼합주의 신앙을 선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세상을 좇아 살아간다면 결국 그것은 우상 숭배와 다름없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섬기려는 마음을 경계하며 하나님만을 온전하게 섬겨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