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6:15-23

1. 닫힌 눈이 아닌 열린 눈
엘리사의 사환은 성읍을 포위한 아람군대를 보고 두려워 떱니다. 엘리사가 그의 눈을 열어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자기들을 보호하는 하나님의 군대를 보게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현실을 올바로 직시하는 눈을 가져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진리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모두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보는 눈이 열릴 때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2. 포로가 아닌 인도자
아람군대는 엘리사를 잡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엘리사의 기도로 그들의 눈이 어두워져 포로가 됩니다. 승리의 요건은 외적인 상황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를 보호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때 세상에 이끌려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는 자가 됩니다.

3. 전쟁이 아닌 평화
이스라엘왕은 아람군인들을 죽이려고 했지만 엘리사는 그들을 대접하여 평안히 고향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보복과 죽음이 아니라 생명과 평화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생명과 화평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을 살리고 섬기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영적인 눈이 열릴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 깊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하늘의 능력과 평안과 담대함을 소유하고 세상을 섬기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