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21:1-16

1. 아합왕은 나봇의 포도원을 탐냅니다. 이에 유리한 제안을 하지만, 나봇은 거절합니다. 나봇의 거절은 이스라엘 자유민으로서 정당한 것이었습니다. 레위기 25:8-28에 의하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은 팔아 넘길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2. 왕궁으로 돌아온 아합은 근심하고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 때 아내 이세벨이 조언합니다.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이에 거짓증언자 2인을 준비시켜 나봇을 위증하게 하고, 사형에 처하게 합니다. 그러고는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습니다.

3. 사람은 주위 사람들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이세벨이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이 아합왕 곁에 있었더라면 아합의 삶은 분명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금하셨던 이방여인과의 결혼으로 말미암아 아합과 나봇 및 온 이스라엘은 범죄의 댓가를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4. 먼저 나 자신부터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야하겠습니다. 이세벨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아합왕뿐만 아니라 온 이스라엘이 더러움을 입은 것과 같은 일들이 재현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