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14:1-14

예수님은 자신만이 유일한 길, 진리, 생명임을 믿는 자는 자신이 하는 일도 할 것이며 이보다 큰일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전, 하나님의 거처가 될 제자들이 가르침, 치유, 영적 싸움과 같은 하나님 나라의 사역들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특히 이러한 예수님의 일을 기도를 통해 행할 수 있다고 강조하십니다. 무슨 일이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예수님이 그것을 시행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전제조건은 예수님을 길, 진리, 생명으로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의 일, 곧 하나님 나라 통치 가운데 많은 일을 감당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이 제시하신 근거는 바로 그분이 아버지께로 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상호 내주하십니다.

예수님의 일을 제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함을 통해서입니다. '무엇이든지'와 '내가 행하리라'를 두 번이나 강조하시는 이유도 성령 안에서, 예수님의 일을 위해 하는 기도의 중요성에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할지라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처럼 행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믿음, 예수님의 이름,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길, 진리, 생명으로 믿지 않는 자라면, 예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분을 믿는 자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제자들을 통해 계속 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이 거하시는 거처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거처가 된 신자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릴 때 예수님이 신자들 안에서 그분의 권위로 그 일을 행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