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골로새서 3장 18-25절

바울이 골로새 교우들에게 보내었던 서신을 쓸 그 당시의 시대상은 로마가 세상의 절대 강자로 파워를 휘두르고 있을 때입니다. 이 당시의 사회적 통념에 따른 사람의 우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 것이 이성의 소유여부였습니다. 당시에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우월한 존재라고 여겼습니다. 그것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이성적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이유로 당시의 사람들은 아이보다 어른을 종보다 주인을 더 이성적인 존재로 보았기에 우월한 존재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회 분위기속에는 남자와 여자, 부모와 자녀, 주인과 종의 분명한 위계질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시선을 끄는 것이 “주 안에서 ”라는 구절입니다.
사람사이의 관계를 결정하는 더 큰 원칙은 주안에서 라는 새로운 틀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적 통념에 따라 사람사이의 분명한 위계질서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 안에서” 관계를 맺는 자여야 합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관계를 보다 소중히 여기고 그 관계를 바르게 맺기 위해 내 역할을 잘 감당하며 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