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미가5장2-9절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온다고 말씀합니다. 베들레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스림에 대해서 떠올릴 수 있는 예루살렘에 비해 아주 작은 곳입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사실을 믿었다는 것은 참 의미가 있습니다.

그 까닭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갈망하는 다윗의 영광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윗은 영광의 상징이요, 강대함과 강성함 그리고 위대함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로움과 풍성함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인데, 다윗이 태어난 곳이 바로 베들레헴이었기 때문에 메시야가 작은 곳인 베들레헴에 태어날 것이라는 이 말씀을 믿었다는 거죠.

그런데 메시야가 오심은 베들레헴이든, 다윗의 후손이든 그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역사의 무대에 메시야를 보내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고 크고 한 베들레헴이나 다윗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으면 우리가 아무리 작더라도 우리 인생에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이 성탄의 계절에 무엇보다도 내 믿음의 삶에 지금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계신가에 귀기울이고 있는가? 내 가슴이 뛰고 있는가? 를 느끼고 점검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