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골로새서 3:12-17

하나님이 택한 사람은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답게 아름다운 덕목을 지녀야 합니다. 그 덕목은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 용납과 용서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그리스도로 옷입는다는 것은 속사람이 그리스도로 옷입어 그 분의 성품이 우리 안에서 밖으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거룩이고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의 모습입니다.
자체적으로 거룩해질 여지는 없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거룩해지도록 도우십니다. 성령님의 도우심 속에 성도들은 생활방식 가운데 그리스도의 성품을 점점 더 많이 나타내는 사람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14절을 보면 바울이 장려한 모든 덕목은 사랑으로써 완전히 하나로 묶였습니다. 사랑은 마치 띠와 같아서 다른 모든 것을 제자리에 있게 해 줍니다. 사랑 없이 이 미덕을 실천하는 것은 불완전할 뿐입니다. 어떤 공동체에서든지, 우리가 사람을 하나가 되게 하고 굳게 세우려면 사랑이 발휘되어야 합니다.

16-17절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감사는 소유한 모든 것을 바른 시각으로 보게 해줍니다. 곧 하나님께서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주셨다는 의식입니다. 그래서 감사는 자족이 전제됩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나에게 족하다는 의식이 감사를 불러옵니다. 감사하는 사람만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로 옷입은 우리가 성품까지 하나님을 잘 드러내며 사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